이런저런 일로 바쁘던 와중, 오래간만에 포스팅을 해 봅니다.
기업의 BI 구축에 있어서 다차원 OLAP 데이터베이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DW가 구축되고 난 이후에 DW에 저장된 대규모의 데이터를 빠르고 쉽게 다각도에서 조회해 볼 수 있게 하는 기능은, 분석에 필요한 기반 데이터가 나날이 폭증하고 있는 현대 기업에서 필수적인 기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MS의 Analysis Services 같은 경우 전문적인 다차원 OLAP 데이터베이스 툴이면서도, 개념적으로 접근하기가 상당히 쉬운 편에 속합니다. (물론 고급 기능을 사용하다보면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만...) MS의 개발 툴인 Visual Studio 통합 개발 환경을 사용해서 어느 정도 정제되어 있는 개발 환경도 그렇고, 기타 사용해 볼 수 있는 예제의 완결성이나 레퍼런스의 충실함 또한 그렇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다뤄본 다차원 데이터베이스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최소한 MS의 개발 환경에 익숙한 사용자는 아마 Analysis Services가 다차원 데이터베이스 중 가장 접근하기가 쉽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그런 현실과는 달리, 국내 Analysis Services 관련 서적은 거의 전무한 상황입니다 : YES24 'analysis services' 검색 결과
국내 서적은 Analysis Services 2000에 대한 책이 유일하게 번역되어 있는 상태이고, 그 외에는 MS에서 만든 whitepaper나 간단한 레퍼런스류가 공개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
그나마 Analysis Services 2008은 2005 버전하고 개발 환경 면에서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이 다행이랄까요. 일단 저런 자료들을 이용해서 학습을 진행하신다면 Analysis Services에 대한 기본적인 기능을 익히는 것은 큰 어려움이 없을 듯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국내에 Analysis Services 입문 서적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연줄이 되는 곳이든 아니든 출판사에 계속 번역 출판 의뢰를 하고는 있는데, 출판사에서 시장성이 별로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 이유에서인지 쉽지가 않네요. 올해 초에 출간된 Microsoft SQL Server 2008 Analysis Services Step by Step 정도면 괜찮겠다 싶은데, 좋은 기회가 있었으면 싶습니다.
출판사에 보낼 용도로 1장만 번역해둔 상태인데, draft 정도의 수준이니 혹시라도 Analysis Service의 배경 지식이나 기초적인 용어를 살펴보고 싶으신 분은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혹시라도 이 책 번역됐으면 좋겠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출판사 여기저기에 Analysis Services 번역서 안 나오냐고 전화 한 통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
덥네요 더워-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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